오늘은 필리핀 부촌 중의 부촌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Bonifacio Global City : BGC)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이라 불리는 하이스트릿(High Street)에 위치한 세다(Seda Hotel) 호텔을 다녀왔어요

호텔에 들어가기전 정문 앞 인도 모습이에요

필리핀에서 이렇게 깨끗하고 잘 정돈된 인도를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소가

바로 이곳 보니파시오랍니다

오랜만에 이런 깨끗한 곳을 보니 너무 감동스럽더군요

호텔로 들어가는 문은 앞과 뒤 두곳으로 나뉘는데

큰길가인 하이스트릿(High Street)에서 바로 통하는 곳으로 들어 갔어요

문에는 호텔 식당 이름인 Misto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어요

그리고 가드는 손잡이에 다시 잠금장치를 하고 지키고 있었고 입구쪽으로 걸어가면

잠금장치를 풀고 문을 열어 주더라구요

역시, 안전에 대해서는 두번 세번 강조해도 나쁠게 없겠죠?

로비를 찍고 싶었는데 인기가 좋은 호텔이라 그런지 손님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못찍겠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올라갔어요

복도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었고 깔끔한 편이었어요

처음 간 객실은 디럭스 객실이에요

그리고 클럽 객실도 디럭스 객실과 구조나 크기가 정확히 동일하니 클럽 객실이라고 봐도 될거 같아요

클럽 객실과 디럭스 객실의 차이점은 클럽 라운지 출입 여부라고 하더라구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측으로 욕실이 있고 좌측으로는 옷장과 미니바가 있었어요

침대는 퀸사이즈 베드였어요

적당한 사이즈의 책상과 의자가 있었고

그 책상 위로는 컨트롤패널이 있었어요

요즘 여행할때 랩탑이나 외장하드에 영화나 드라마등 많이 받아서 다니잖아요?

바로 저기 컨트롤패널에 USB나 HDMI등 원하는 것을 연결하면 TV로 바로 볼수 있다고 해요

거기다 돼지코 없이도 한국에서 쓰던대로 바로 충전가능한 소켓도 있어요

그리고 창문옆으로 조금은 특이한 소파(?) 가 있어요

마치 침대처럼도 생겼는데 창문 옆에 있다보니 뭔가 느낌이 새로웠어요

역시 요즘 대세는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투명 냉장고!

옷장에는 샤워가운 슬리퍼 세탁 주머니가 준비되 있구요

한쪽 켠으로는 안전금고가 있어요

욕실을 둘러보는데 전체적으로 객실과 마찬가지로 깔끔한 디자인이에요

욕조는 따로 없고 샤워부스에는 탈부착 샤워기가 있어요

솔직히 호텔에서 욕조를 자주 쓰지 않는 저같은 사람한텐

이런 샤워부스가 훨씬 더 편한거 같아요

다음으로 둘러 본 곳은 보니파시오 세다 호텔의 스윗 객실 이에요

근데 뭔가 침대도 없고 훼~~엥 하다구요?

걱정마세요!

스윗 객실은... 1 베드룸 타입 객실이라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으니까요

지금 보이는 곳이 거실이고 왼쪽 문을 열면 침실이 나온답니다

거실을 창문쪽에서 문쪽으로 바라본 모습이에요

가스렌지가 없어서 요리는 힘들겠지만 전자렌지가 있어서

간단한 즉석 식품등은 먹기에 편할 거 같아요

짜잔!

이렇게 문을 열면 침실이 나온답니다

침대는 디럭스 룸에서 봤던것 처럼 퀸사이즈 침대에요

침대 발치에는 TV가 보기 좋은 위치에 걸려 있어요

스윗룸이다보니 옷장에는 다리미와 다림판, 우산이 미리 준비되어 있어요

디럭스룸은 다리미와 다림판의 경우 요청을 해야 가져다 준다고 했어요

물론 안전금고도 있어요

침실옆으로 바로 이어지는 욕실은 디럭스룸과 다르게 욕조가 있었어요

세면대는 디럭스룸과 거의 같아요

아까 못봤던 어메니티

자체 어메니티지만 이렇게 놔두니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는거 같아요

24시간 가능한 룸 마사지도 있다고 해요

전화기로 0번을 누르고 룸 마사지 요청하면 된다고 해요

냉장고는 역시 투명 냉장고!

다음으로 15층에 있는 클럽 라운지를 둘러볼까요?

낮 시간대라 한산한 라운지 모습이에요

조식이나 저녁시간때는 음식들이 많이 준비된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클럽 라운지 담당 직원이 아릿다운 한국인이시라 내심 반가웠어요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맥pc도 있어요

역시 쓰기는 어려워도 뭔가 모습은 이쁜거 같아요

호텔의 자랑거리인 옥상 루프탑 바(Bar)로 올라가봤어요

오후 5시부터 오픈이라 아직 한참 준비중이에요

티비에서는 스포츠 경기가 한참 나오는걸 보니 스포츠 바(Bar)의 한 종류인거 같았어요

뒷 쪽으로는 이렇게 편안한 자리들도 있었고

특히 바깥으로 나가면 이렇게 훌륭한 전망이 있는 자리들이 여럿 있어요

낮에는 보니파시오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있어 좋다면,

저녁이 된다면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여기서만 이렇게 본다면 여기가 필리핀인지 다른 나란지 모르겠어요 정말

수영장을 둘러봤는데 크기가 좀 작아 아쉽긴 했어요

그래도 마천루 사이에서 유유자적 수영을 한다는게 어쩌면 더 매력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클럽이에요

2층에서 바라보는 1층 로비의 모습이에요

저~어기 오른쪽 끝으로 보이는 곳이 조식당 겸 호텔의 식당이랍니다

워낙에 땅값이 비싼 곳이라 그런지 로비나 식당 크기가 크지 않았답니다

점심 시간이 지난 시간인대도 호텔 식당에 손님들이 많이 있어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비지니스맨들이 자주 찾는 호텔이다 보니 조식이 여타 관광 호텔만큼 가짓수가 많지 않은 듯 했어요

그래도 좋은점은 각 테이블 마다 한국 식당에서 볼 수있는 종업원 호출벨이 있었어요

이게 없으면 직원 부를때마다 고개를 이만큼 빼서 쭈뼛쭈뼛 손을 내밀어야 할텐데 너무 좋았어요

확실이 호텔의 느낌은 여타 마닐라 지역의 관광호텔과는 달랐어요

조금 더 정돈된 느낌이 많이 들었고 호텔 식당과 로비 곳곳에는 정장 차림의 비지니스맨들이 많이 보였어요

아직까지는 보니파시오가 여행객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곳 은 아니지만

현지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에게는 마닐라에서 돈만 있으면 가장 살고 싶은 곳 1위에 랭크될 만큼

매력적인 곳임에 틀림이 없는거 같았어요

특히 필리핀 여행에서 항상 고려대상인 치안와 위생이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곳이니 만큼

앞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더욱 늘어 날 것 같아요

특히 오늘 방문한 세다호텔은 위치적인 이점이 너무나 크기에 더욱더 앞으로가 기대가되는 호텔이에요

지금 호텔 옆으로 새로운 세다 2 호텔을 한참 짓고 있으니 더욱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