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문할 곳은 바로 바로 바로!

말라떼(Malate)에 위치한 비에브(Vieve)호텔 이랍니다.

이름이 참 특이한 호텔이라 한번 꼭 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어요!

영어 이름만 보고 처음엔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하지?

바이에브? 바이에베? 비에베? 뷔베? 뷔에베

혼자 고민고민했지만 결론을 낼 수 없어 호텔 직원에게 물어본 결과!

비에브 혹은 뷔브와 가장 비슷하게 들렸어요

크지 않은 호텔임에도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아요

 말라떼의 주요 도로(Street)인 페드로 힐(Pedro Gil)과 마비니(Mabini) 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서

택시를 타고도 길 이름을 기사에게 말하면 쉽게 찾아간답니다

호텔 정문의 모습이에요

그리 화려한 호텔의 모습은 아니었어요

정문을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호텔 로비의 모습입니다

호텔 규모가 크지 않아 그런지 로비도 아주 아담한 사이즈 였어요

정문을 들어서서 곧장 오른쪽을 보면 긴 의자들이 있어

체크인 하는동안 혹은 체크아웃 하는 동안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 반대쪽인 정문 왼쪽은 카페처럼 꾸며져 있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여기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엘리베이터는 2대가 운행하고 있었어요

역시 공간이 크지 않아요

복도를 따라 객실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어요

본격적으로 객실을 한번 둘러볼까요?

카드키를 문고리 위에 가져다 대면 문이 열린답니다

처음 들어간 곳은 코너쪽에 위치한 객실이라 구조가 다른 객실과는 조금 달랐어요

아! 그리고 비에브 호텔은 전객실 객실 타입이 한가지로 통일되 있어서 머리아프게 고민할 일이 없어요

한참 햇볕이 내리쬐고 있어서 그런지 불을 켜지 않았는데도,

객실이 아주 훠~언 했어요

개인적으로 밝은 곳을 좋아하지만 에어콘을 켜지 않으면 너무너무 덥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침대는 더블 사이즈로 적당한 크기였어요

배게가 조금 엔틱한 색깔이에요

조금 아쉽게도 에어콘이 벽걸이 형이라 소음에 예민하다면 밤잠을 설칠 수도 있을거 같았어요

그 옆으로 티비와 냉장고가 가지런히 놓여있어요

냉장고에는 여기가 필리핀 이라는것을 알리려는듯

산미구엘 맥주가 준비되어 있어요

한 쪽 귀퉁이에 있는 테이블에는 커피포트와 드라이기도 있답니다

비에브 호텔의 조식은 뷔페식이 아닌 세트메뉴로 준비됩니다

아메리칸식과 필리핀 식 두가지 중 선택할 수 있어요

침대 옆으로는 로비나 다른 객실로 연결할 수 있는 전화기가 있어요

전화기 뒤로 보이는 전기 코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별도 돼지코가 있어야 충전이 가능하답니다

한국에서 준비를 해 오지 않았다면 로비에 요청해서 대여할 수 있다고 해요

역시 안전금고가 있어야 든든 하겠죠?

욕실 크기가 크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레인샤워기가 있어서 샤워 하긴 좋은데

별도로 탈착 가능한 샤워기가 없어서 불편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각 객실당 수건은 2장씩 준비된다고 해요

비누 및 칫솔, 치약이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샴푸나 바디워시등은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바로 옆 방으로 이동하니 침대가 2개인 트윈 타입 객실이었어요

침대 크기를 제외하고는 별 차이점이 없었어요

다시 로비가 있는 1층으로 와서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왔어요

솔직히 식당이라고 하기는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나온다는 평이 많더라구요

조식 시간 이외에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간단한 식사류도 있으니 급할땐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규모가 크지 않아 그런지 둘러보는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호텔 정문을 나오자 마자 보이는 도로의 대각선으로는 편의점이 있어요

간단한 세면도구나 요깃거리 등 살 때 편하게 이용 할 수 있을거 같아요

호텔 건물 바로 옆으로 한식당과 환전소가 위치해서

위치상으로 보면 아주 실속있는거 같아요

오른쪽 으로 보이는 높은 건물이 뉴 월드 마닐라 베이 건물이에요

호텔을 둘러보면서 얼마전 리모델링 되어서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만 조금 아쉬운부분은 리모델링 할 때 창문은 안했던지 커튼을 열고 창문을 보면 아직도 세월의 흔적이 보였어요

그리고 위치상 큰 길 2개가 만나는 곳에 있다보니 여러 곳으로 이동하기에 편하지만

또 지프니나 차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도로쪽 객실은 소음이 있을 수 있을거 같았어요

그래도 머니머니해도 일단 가격이 합리적이라 다른건 용서되는 호텔인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