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하면 여행에 관심없으신 분들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듯 한 호텔 이름인데요.

이 페닌슐라가 필리핀 마닐라에도 있습니다.

흔히 마닐라의 상업지구라 불리는 마카티 (Makati)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마닐라 페닌슐라, 페닌슐라 마닐라, 마카티 페닌슐라등으로 부릅니다만.

정식 명칭은 바로

더 페닌슐라 마닐라 (The Peninsula Manila)

왠지 더 (The)가 붙으면 왠지 고급스런 느낌???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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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닌슐라 마닐라의 정문입니다.

전체적으로 흰색 계통에 블링 블링하게 꾸며놓은게 느낌이 산뜻(?)하네요.

사실 오픈한지 벌써 40년이 되었는데, 역시 고급호텔답게 관리를 참 잘 하는구나...하는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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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들어서면 가운데 통로를 중심으로 좌우에 많은 의자가 놓여 있어요.

앉아서 음료등도 주문할 수 있구요.

페닌슐라 마닐라는 비즈니스 호텔에 가까운 편이예요.

아무래도 마닐라 상업지구의 중심인 마카티에 위치해서 그런지 앉아있으신 분들도

대부분 비즈니스 출장을 오신 것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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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가 이렇게 가운데로 나뉘어서 가운데 통로가 있는것도 조금 특이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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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컨시지어, 우측이 리셉션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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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는 왠 햇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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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페닌슐라 내부에 있는 Bar 입니다.

이 Bar는 가운데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공간외에도 약간 특색이 있는데...

이 곳은 복싱 세션...

핑크 세션...

중국 세션등...

몇 가지 테마가 있는 공간이 나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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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레스토랑이 있어요.

조식은 물론 중식, 석식 모두 가능합니다.

페닌슐라 마닐라 레스토랑 내부입니다.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음식 준비하는 것을 못 봐서 아쉬웠어요.ㅡ.ㅜ

마침 갔을때가 사쿠라 페스티발 기간이어서 그런지

식당 내부를 전체적으로 일본풍으로 꾸민것 같아요.

식당 한 켠의 문으로 나오면 자그마한 정원이 보이구요.

곧바로 수영장이 보입니다.

수영장 크기는 큰 편이 아니라 아쉬웠긴 한데,

수영장 주변을 잘 꾸며 마치 도심속에 자그마한 휴식공간같은 (?) 느낌이예요.^^

수영장 옆으로 풀 사이드 바가 있구요.

한쪽에서는 다른 빌딩들과 함께 페닌슐라 마닐라의 전체적인 모습도 보여요.

수영장 서비스 센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요...

이 곳에서 타올을 빌릴 수 있어요. 

하...이렇게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다시 가서 푸~~~욱 쉬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풀 사이드 바 옆으로 헬스장이 있어요.

기구들도 제법 많이 있고 좋은 것 같아요.

참고로 전 운동을 안좋아해서 헬스기구라든가는 잘 모릅니다만...ㅡㅡ;;;

작은 사물함이랑 땀수건, 생수등등.

그런데 바나나가!!!

기구들이 쭈욱 나열되어 있고요.

안쪽에도 여러기구들이 있습니다.

운동을 안좋아해서 아령정도밖에 모르는 저로서는...

그냥 헬스장도 좋구나...정도로만 생각이 되요.^^;;;

인바디 (Inbody)라고....몸 측정기구가 있네요.

비싸다고 들었는데...

마닐라 페닌슐라에는 이런 기구도 있네요~

숙박하게되면 한번 측정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헬스장 맞은 편에는 샤워실이 있구요.

타올도 잘 정돈되어 있어요.

사우나도 마련되어 있어서, 운동 후 사우나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참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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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객실을 보러 가 보아요~~~

엘리베이터 조차도 왠지 고급스런 느낌???

복도는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예요.

마닐라 페닌슐라의 기본객실인 슈페리어 (Superior) 객실이예요.

객실크기는 제 기준으로 적당한 편이었어요.

5성급 호텔의 침대는 정말 편안해 보여요.

보는순간 누워버리고 싶은 충동이....

데이베드가 아닌게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연결해서 다리 쭉~~~펴고 앉을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마닐라 시내 한복판이다 보니 전경은 좋다!!!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호텔 주변으로 나무들이 많아서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티비가 올라가 있는 장식장은...

짜잔...하고 트랜스포머~~~가 됩니다.

안에는 커피잔은 물론, 와인잔도 있어요.

출장놀이 할 수 있는 책상도 뭔가 고급스러운...

서랍을 여니 펜부터 시작해서 팩스까지~~~

침대 옆에는 전화기 및 아이팟 독과 객실 이곳저곳의 전등을 조종(?)할 수 있는 스위치가...

마카티 페닌슐라 객실의 욕실에는 욕조는 기본입니다.

샤워실도 따로 분리되어 있구요.

구석에 보이는 2병의 생수.

마닐라 페닌슐라의 어메니티.

그런데 어느 브랜드인지는 확인을 못했어요.ㅠㅠ

마카티 페닌슐라의 슈페리어 트윈 베드 타입이예요.

트윈베드도 붙일 수도 있어요.

각 침대 옆에 작은 테이블이 있어 세심하다는 느낌?

트윈 베드 타입에는 더블베드 타입과는 달리 기본 의자만 2개 들어가 있네요.

한명이 출장 놀이를 하면 다른 한명은 다른 놀이를 찾아야 할거 같아요.
 

마카티 페닌슐라의 클럽 라운지 (Club Lounge)예요.

클럽 디럭스 (Club Deluxe) 객실 이상부터 이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스크린에서 정보를 볼 수 있고요.

신문이나 잡지등 원하면 가져다 볼 수 있고요.

커피, 차등 원하는데로~

그런데 마카티 페닌슐라의 클럽 라운지에는 경호원우로 보이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 움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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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다과도 즐길 수 있어요.

모든것이 준비되었다면 푹신한 소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카티 페닌슐라를 둘러보며

페닌슐라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호텔 시설이 좋은 것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5성급 호텔이라면 그에 걸맞는 서비스가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을 해봤어요.

이미 40년이나 된 호텔인데도 그리 낡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고요.

글로리에따, 그린벨트 쇼핑몰이 가깝고, 아얄라 트라이앵글 공원도 바로 건너편에 있어

마카티에서도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물론, 금액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모처럼 하는 여행, 한번쯤은 이런 사치도 괜찮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