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작자만 속이 꽉찬 호텔인 알마다 호텔을 다녀왔어요

객실 규모가 100개 미만인 크지 않은 호텔이다보니

정문이 크고 으리으리 하진 않아요

호텔 앞 델피아르 스트리트(Derupiaru st.)의 모습이에요

왠지... 뒷골목 같은 느낌?..

왠지 밤이되면 무서울것만 같아요 ㅎ

반대쪽으로 둘러본 모습

로비로 들어오니 바깥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네모 반듯 반듯한 테이블과 건물 내부가 마치,

각 잘잡힌 내무실 같은...

각잡힌 호텔 로비를 둘러보고 이제 객실로 올라가 볼까요

첫번째 둘러본 객실은 슈페리어 룸입니다

전체적으로 나무 바닥으로 편안한 느낌이 들고 전체적인 조명도

누르스르 한 색깔로 차분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침대 머리맡에는 전화기와 함께 전체 조명을 조정할수 있는 스위치가 있어요

침대에 누우면 바로 볼수 있는 TV에는

한국 채널 (YTN, KBS, 아리랑) 이 나와서 심심하지 않겠어요

한쪽에는 단단해 보이는 책상도 있어요

그 옆으로 커튼으로 가려져 있는 창문 뒤로는

외부가 아닌 호텔 내부가 보여 깜짝 놀라 버렸네요

슈페리어 객실에서는 뷰는 기대 하지 않는걸로..

미니바는 특이하게 거울로 둘러 쌓여있어

뭔가 독특한 느낌이네요

기본적인 커피포트와 컵 그리고 무료 생수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요

욕실을 둘러볼까요?

역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느낌이네요

샤워기는 고정되어있는 레인샤워기와 함께

때었다 붙였다 할수 있는 샤워기도 있어 여성분이나 어린 아가와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하겠어요

어메니티는 자체 어메니티를 사용하고 있어요

다음으로 둘러본 방은 디럭스 트윈객실입니다

조금전 본 슈페리어객실과 거의 비슷한데 크기가 쪼~금 더 큰 느낌이에요

실제로도 3 스퀘어 미터 정도 크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침대 머리맡에는 전화기와 에어콘 리모콘등이 준비되어 있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렌턴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티비와 함께 웬지 편안해 보이는 소파도 있어요

이런 다리의자가 있는 소파가 저는 참 편하드라구요

역시 책상겸 화장대(?)도 있네요

창문 넘어로 보이는 뷰는 나름대로 베이뷰 입니다

물론 건물에 막혀 아주 쬐~~금만 보인다는건 함.정.

호텔 놀이의 기본이라 할수있는 샤워 가운과 함께

객실에서 신을수 있는 슬리퍼도 준비되어 있어요

세이프티 박스도 있어 귀중품 보관하기에도 걱정 없겠네요

욕실은 구조가 조금 다른것 빼곤 슈페리어 객실과 똑 같아요

마지막으로 둘러본 객실은 프리미엄 이에요

슈페리어와 디럭스 객실보다는 눈에뛰게 넓직했어요

트윈베드타입 임에도 공간들이 넓직 넓직해서 짐이 많아도 걱정 없겠네요

책상에는 금연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참고로 알마다 호텔은 5,6,7,8층이 금연층 나머지가 흡연층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욕실도 먼저 살펴본 두 객실에 비해 여유있는 크기였습니다

특히 좋았던 것은 바로 욕조가 있다는 사실

역시 하루 여행을 마무리하고 호텔로 들어오면 뜨끈뜨근 욕조에 몸을 담그는 이맛!

캬~~~~

생각만 해도 몸이 노곤노곤 해집니다

이제 객실을 둘러 보았으니 조식을 한번 둘러볼까요?

조식을 먹을수있는 식당은 1층 로비 옆에 있어요

크기가 큰편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메뉴들이 아주 맛깔났어요

신선한 셀러드나 과일들도 있었구요

특히 저~기 끝에 보이진 않지만 베이컨이 짜지 않고 맛있어서 3번이나 먹었다는....

주스는 오렌지 주스와 망고주스 그리고 시리얼 종류가 있어요

호텔규모를 생각하면 적당한 수의 테이블 같아요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 햇살 좋은날은 바깥에서도 조식을 즐길수 있지만..

썬크림은 필수에요

호텔 3층에는 센슈이라는 스파 & 마사지가 있어요

필리핀 여행에서 공식 코스라고 생각되는 마사지를 궂이 바깥으로 나갈필요없이

호텔 내부에서 받을수 있어요

호텔내부의 마사지 샾이라 그런지 굉장히 고급스러웠어요

커플룸이라 마사지 베드도 2개,

자쿠지도 이용할 수 있어서 참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자쿠지 옆 이 곳은!!

바로바로바로!!

스팀 사우나가 가능한 샤워 부스!!

마사지에 사우나까지 정말 피로회복에는 이만한게 없을거 같네요

마사지 가격도 길거리에 있는 로컬 샾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지만,

시설을 고려한다면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라 더 좋았어요

정오 12시부터 시작해서 오전 5시까지 문 연다고 하니 이용시간의 폭도 넉넉하네요

피트니스 센터는 오전 6시 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가능하며

객실의 키카드가 없으면 문이 안열리니 꼭 키카드 가지고 가셔야 해요

앞으로 트레이너도 상주 할 예정이라 하니 더 기대되네요

기구도 이름있는 브랜드로 신뢰감이 갑니다

마지막으로 호텔의 꼭대기 층으로 이동하니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근사한 수영장을 생각하면 크기가 작아 실망할 수 있지만,

주변 호텔 중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곳이 많지 않은것을 고려한다면 이정도 수영장이라도 감사감사

그리고 유명 필리핀 배우들이 개인적인 풀 파티를 할때 자주 예약하여 이용한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불과 몇주전에는 한국 유명 남자 아이돌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잠시 묵어갔다고하니,

왠지 운 좋으면 한번씩 마주칠 수도 있겠는걸요?

수영장 한쪽에는 간단히 샤워가 가능한 샤워기도 있어요

수영장 옆으로는 큰 회의실이 있었어요

현재 8월을 목표로 이곳을 루프탑 바(BAR)로 리모델링 할 예정이라고 해요

그렇게되면 수영장이 루프탑 수영장이 바로 연결되는 바가 되니 분위기가 한층더 후끈해 지겠어요

그리고 한 가지더,

올해 8월을 쯤에는 호텔과 시내 주요 포인트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 하니

위치상 가졌던 불편함이 많이 해소 될 것 같아요

말라떼의 메인거리가 아닌 조금 바깥쪽에 위치해서 많이 알려졌진 않지만

구석구석 뜯어보면 속이 꽉찬 호텔인 알마다호텔

앞으로 여러가지로 발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하니 더욱더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