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트래블이 직접 찾아낸 필리핀맛집들을 소개합니다.
마닐라 베이의 석양과 함께 즐기는 삼겹살 - 강호동 678
몽키-제이|2015-05-13(수)
|조회수 : 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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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해외여행을 중에도 한국사람이라면 한끼정도는. 한식, 그중에서도 삼. 겹. 살. 이 당기는건 왜일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마닐라의 삼겹살 맛집!!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바로바로바로. 강호동 678
이름만으로도 삼겹살의 느낌이 물신 나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ㅎㅎ
넓직한 주차장 뒷 쪽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반가운 한글이 보이네요! 그리고 더욱 반가운 것은 건물 뒤로는 마닐라 여행중 빠지지 않는 코스인 마닐라베이! 그리고 그 반대편으로는 필리핀 최대의 쇼핑몰 몰 오브 아시아(MOA : Mall of Asia)가 보입니다. 아주 위치상으로도 쵝오!
지붕에는 큼지막한 간판이 보이고 내 오늘 이놈에 돼지를 끝장내주겠소!! 라는 의지가 보이는 커다란 칼 한자루가!! 왠지 모르게 비장함을 가지게 하네요.
식당 입구의 모습입니다. 왠지 낯익은 나무로 된 여닫이 문과 함께 삼겹살, 눈꽃살, 차돌박이, 항정살 이란글자가 왠지 우리를 부르는 듯 합니다.
드루와 드루와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방문했던 시간이 아직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라 빈자리들이 많이 보이지만 곧 대부분 자리가 채워지더라구요.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 넓직한 홀에는 보기만해도 듬직한 호동이 형님이 배꼽인사를 해주시네요
저도 반가워용!!
완전 오픈형 키친은 아니지만 오며 가며 볼수 있는 키친은 깔끔하게 정돈되 있어서 왠지 더 믿음이 가는거 같았어요
기본 테이블 세팅 모습입니다. 역시 한국 식당에서 빠질수 없는 호출벨도 보이네요. '띵똥~!'
불판 역시 한국에서 공수 한 녀석인지 주변으로 야채, 콘치즈를 함께 구을수 있는 공간까지!!
일부러 찌그러뜨걸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는 양은냄비에 나오는 여러 밑반찬들 특히, 저 얼음 동동 동치미가 아주 캬!!! 기가 막힙니다
빠질수 없는 김치와 생마늘도 세팅이되고
고기를 기다리느라 목이 빠질것 같은 아주 절체 절명의 순간!! 삼겹살의 좋은 짝꿍 계란찜까지 세팅 해주시네요! 그렇게 한창 계란찜이 익어 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등 to the 장! 오늘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보이시나요? 저 윤기가 자르르르르르 흐르는 자태를!! 거기다 두퉁함 두깨까지 아주 제스타일 이에요
이녀석을 보는 순간 위에서는 위액의 쓰나미가 몰려옵니다!! 침착해~ 침착해~
아차, 필리핀 대부분 고기집에서는 종업원들이 고기를 구워 줍니다. 손님은 그저 먹는 것에만 집중하면 될뿐!ㅎㅎ 이곳이 천국 이네요!
뒤따라 나온 고추장 삼겹살! 먼저 초벌되어 나와서 금~방 먹을수가 있어요
노릇 노릇 익어가는 삼겹살과 함께 노란빛깔 자태를 뽑내는 계란찜까지.. 아, 점점 인내심의 한계가 오기 시작하네요 ㅎㅎ
마지막 단계! 먹기 좋게 삼겹살을 먹기 좋게 자르면.. 저...저...저... 두퉁하고 아름다운 모습!
옆 불판을 보니 고추장 삼겹살도 아주 맛갈난 빛깔을 내며 마무으리!
그 이후는... 너무나 허기진 나머지 정신을 차리고보니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답니다 ㅎㅎ
배가 부르니 그재서야 바깥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때마침 마닐라베이를 다니는 관람열차가 지나가네요. 소화도 식힐겸 밖으로 한번 나가 볼까요?
마닐라 베이쪽으로 나가는 문이 따로 있어 한번에 나갈 있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니 가슴이 뻐~엉! 아름다운 마닐라베이가 바로 앞이었네요.
마닐라베이에서 식당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마침 석양이 지기 전이라 많은 사람들이 하나 둘 방파제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관광객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데이트 코스로 많이 찾는 곳이라 이렇게 커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네요. 부러..ㅂ... 배도 든든히 채우고 마닐라 베이를 따라서 산책하다보니 소화도 금방 되었어요
아직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지도상 검색이 되지는 않습니다. 위 지도에서 보시면 빨간 별표가 강호동 678의 위치입니다! 몰 오브 아시아와 길 하나만 건너면 되니 찾기도 쉬워요.
택시를 타고 이동하실때는 택시기사에게 몰 오브 아시아 뒤 어뮤즈먼트 파크로 가달라고 하시면 쉽게 찾으실수 있어요!!
아차, 가격은 삼겹살 1인분에 350페소(약 8,500원) 으로 필리핀 물가를 생각한다면 저렴한편은 아니지만 여행중 체력보충과 함께 마닐라 베이의 석양을 즐기며 삼겹살을 먹는다는 즐거움을 생각하면 아주 아주 만족 하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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