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 영화 좀 봤다는 몽키군에서 희소식이 들려왔어요.

바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Warcraft : The Beginning)이 필리핀에 개봉했다는 것!!!

잉?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아직 개봉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무슨...

그런데 진짜 개봉했다???

한국은 6월 9일에 개봉한다던데 필리핀은지난 5월 25일에 개봉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5월 29일 일요일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한창 나이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rld Of Warcraft).

통칭 와우(WOW)에 빠져살았던 몽키군에게는 정말이지 기다리고 고대하던 영화였거든요.

그래서 주말을 맞아 영화를 보러 몰 오브 아시아 (Mall Of Asia)로 달려 갔습니다.

몰 오브 아시아 극장으로 가면 이렇게 매표소가 있어요.

매표소에서 줄을 스고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면 티켓 구매를 하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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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에는 어떤 영화가 하는지 잘 알수 있어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엑스멘 아포칼립스, 앵그리 버드 등등.

제가 볼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2번과 4번 상영관에서 하네요.

2번은 3D이고 4번은 일반인 2D입니다.

일반 영화 요금은 250페소 (약 6,500원)/1인이며

3D 영화 요금은 350페소(약 9,000원)/1인이예요.

저는 100페소가 더 비싼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3D를 선택했어요.!!!

전 투자할 땐 투자하는 사람이랍니다. ㅋㅋ

요즘 한국 극장의 경우 일반영화가 10,000원/1인이고 3D가 11,000원/1인이지만

통신사며 카드등 각종 할인을 감안하면

필리핀 극장 영화 요금이 그리 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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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주위를 둘러보니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가상현실 체험장이 있었어요.

기어VR, 오큘러스 등등 많은 회사에서 여러 기기들을 만들어내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인데요.

언젠가 이것으로 영화를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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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이용요금은 90페소/1인.

저도 체험해 보고 싶었지만 죄다 어린이들만 이용을 해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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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뻘뻘흘리면서 기다리다가 겨우 티켓을 구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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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영화 제목을 얘기하고 시간을 선택하면 모니터에 좌석이 나오고

비어있는 좌석중에 선택을 해서 번호를 얘기하면 티켓 구매가 완료되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Warcraft : The Beginning).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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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구매할 때 콤보상품을 또 주문할 수 있어요.

전 모르고 넘어갔다가 상점에서 콤보를 외쳤는데 구매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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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으로 들어가는 통로입니다.

왜 어둑하게 해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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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외부 입구 모습이예요.

주변에 영화 포스터가 많이 걸려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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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부리를 사야죠.

콤보상품은 티켓 구매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따로 구매를 했어요.

극장에서 영화 관람시 팝콘과 음료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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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와붕가!!!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

이 영화도 곧 개봉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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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을 관람하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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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마트폰이 3년이 된 폰이라 어두운곳에서는 화질이 정말 저질이군요.ㅠㅠ

3D 안경을 받고 극장으로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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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내부도 찍어보려 했으나 너무 어두워 나오지 않네요.

극장 크기는 엄청 작은 편은 아니었고요.

큰 편도 아닌...적당한 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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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영화 티켓을 구매하니 이렇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무료 쿠폰을 주더라고요.

영화를 보고나니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했지만... 참아야죠...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미국에서 비평가들에게 혹평을 받는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재밌게 즐겼었기 때문인지 영화를 재밌게 봤어요.

스톰윈드, 아이언포지, 그리핀등을 영화에서 보니 정말 반갑더라고요.^^

혹시 필리핀 여행중 시간이 남으시면 현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자막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