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름이 굉장히 낯익은 호텔!

마.르.코.폴.로.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호텔 오픈 한지는 이미 20년이 다되어서 오픈 당시 세부시티의 유일한 5성급 호텔이라는 타이틀로 유명세를 탔었습니다.

이제는 여기저기 좋은 호텔이나 리조트들이나 많이 들어섰지만

많은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아직까지도 높은 재 방문률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그럼 도대체 왜!! 왜!! 와이!!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호텔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고고고

호텔의 정문입니다

산 꼭대기에 위치하여 차를 타고 한참 오르막을 오르다 나오는 넓은 정문이 참 반가웠어요

그리고 늠름하게도 보이는 마르코폴로의 상징 말(馬)이 반겨줍니다

정문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로비 입니다

오른쪽으로는 로비 라운지가 보이고 큼막한 꽃장식과 클래식한 느낌의 카펫이 잘 어울리네요

전체적으로 층고가 높아 넓고 시원한 느낌이에요

고급 호텔에서만 볼수있다는 카펫깔린 돌계단도 딱!

 이런 돌계단에서 셀카는 필순거 아시죠?

그리고 정문을 들어가 왼쪽으로 넓찍한 로비가 있습니다

양옆으로 길게 있어 한번에 사진이 안나왔어요

로비가 작으면 체크인 체크아웃할때 너무 시간이 오래걸려서

특히나 성격급한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의 분노게이지를 상승시키는데 마르코폴로는 바로바로~

맘에 드는 점이죠?

자 이제 먼저 객실로 가보겠습니다

객실로가는 길에 찍은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대기실(?) 대기소(?) 대기...흠...

네. 여튼 그곳입니다

층수를 보니 19층이네요!! 왜 층수를 콕 찍었을까요??

마르코폴로 호텔의 9층과 19층만 흡연실로 객실내 흡연이 가능합니다

만약 다른층에서 실내 흡연을 하다 적발!! 된다면 거금 5,000페소 한화로 약 130,000원을 벌금으로 내야되니,

흡연하시는 분들 꼭 지켜주셔야 해요

제발

그러고 저는 다시 8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사실 엘리베이터 층수를 누르려면 카드키를 꽂아야 하는 사실을 잊은체 멍하니 있다

19층 까지 올라간것은.. 비 to the 밀

그러고 저는 다시 8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사실 엘리베이터 층수를 누르려면 카드키를 꽂아야 하는 사실을 잊은체 멍하니 있다

19층 까지 올라간것은.. 비 to the 밀

어때.. 자연스러웠쥬?

복도는 다른 호텔에 비해 조금 좁은 느낌이었지만 불편할 정돈 아니었어요

첫번째 방문한 객실은 기본 객실인 디럭스 객실입니다

사실 첫번째 방문객실이 마지막 방문객실이 된것은 하필 제가 간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요..

다른 객실은 모~~두 만실이었어요

아쉽지만 한곳이라도 자세히 뚫어지게 보려구요!!

디럭스 객실중에서도 싱글침대 2개가 있는 트윈베드 타입의 객실입니다

트윈베드 객실이라도 쇼파도 있고 책상도 있고 작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리모델링을 한지 이제 1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했어요

침대 머리 위 나무 선반이 객실을 은근히 고급져 보이게 하네요

역시 의자에 앉을 때는 다리를 쭉 뻗어줘야 제맛!

원목으로 된 선반과 책상이 전체적으로 통일된 느낌이라 좋았어요

캐리어를 놓는 선반 또한 깔맞과 함께 웬지 포근한 느낌이 드는 페브릭 소재라 또 한번 감동

미니바는 크게 특별한 것도 없지만 크게 모자른것도 없어 보였어요

옷장을 여니 필리핀 여행에서 자주 쓰이는 안전 금고와 함께

조금 쌩뚱 맞은 위치지만 드라이기가 함께 있습니다

다음은 욕실 입니다

깔~끔하쥬?

저는 조약돌 모양의 세면대가 마음에 꼭 들었어요

집에 싸들고 가고 싶은... 그럼 안되겠쬬??

마치 게임속에 나오는 배추캐릭터 처럼 모양을 낸 핸드 타올을 사이에 두고

자체 어메니티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자체 어메니티라도 퀄리티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는것 같았어요

기본룸이라 그런지 욕조가 없어 조금 아쉽지만

레인샤워기와 함께 때었다 붙였다 하는 샤워기도 있어 편안하게 씻을수 있겠네요

객실을 둘러보고 이제 로비층보다 한층 아래인 B층으로 내려왔어요

안내 표지판에서도 보이듯 스파, 짐, 의무실, 미용실, 키즈룸 그리고 수영장까지 다채로운 부대시설이 한층에 딱!

긴 복도를 따라 마지막 문을 지나면 야외 수영장이 나와요

복도를 따라 가다보니 의무실 등장!

크진 않지만 다양한 기구가 있는 피트니스 센터도 들러봤어요

덤벨을 보니 마구 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만..(침착해 침착해)

다음기회에 들어보는 것으로 하고.. 절대 무거울거 같아서는 아니에요

그 옆으로 알록달록 무늬의 키즈룸이 있어요

블럭도 있고 아가들이 좋아하는 인형들도 있어서

잠시 어른들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땐 키즈룸으로 은근슬쩍 대리고 오는 센스!!

긴 복도를 통과하니 청명한 세부 하늘 아래

 하늘 빛 보다 더욱 샤랄라한 에메랄드 빛의 수영장이 나와요

그리 큰 크기는 아니지만 유아용 풀도 따로 2개나 나뉘어져 있어서 안전도 걱정 없습니다

아.. 풍덩 빠지고 싶네요

반대쪽으로 바라본 모습이에요

수영장 얕은 부분에 선베드가 있어서 마치 반식욕을 하든 태닝을 할수 있어요

썬베드에서 태닝을 하다보면 더워서 땀이 줄줄 흐를때가 많은데 반은 몸의 반이 물에 들어가 있으니

하~ 물놀이 하는 느낌도 내면서 시원하기도 하면서 태닝도 하고 이거 꿩먹고 알까지 디저트까지 챙겨 먹게 생겼네요

한쪽 구석으로는 비치 타올을 빌려주는 곳이 있어요

이곳에서 룸넘버를 말하면 꾸아(야저씨)가 수건을 줘요!

나중에 또 이곳에 반납 해주시면 착한 손님으로 인정합니다

고급 호텔 수영장에만 있다는 풀사이드 바도 있어서

격렬한 수영으로 당이 떨어져 손이떨릴때 이곳을 찾으시면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먹을수 있어요

풀 사이드바에 이렇게 화덕까지 준비되 있네요

다음번에는 꼭 화덕피자를 기필코 먹어보리라는 다짐을 하며..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조식 뷔페로 왔습니다

마르코폴로 호텔 뷔페는 투숙객이 아니라도 세부를 여행하는 많은 여행객이나

현지에 있는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유명해요

종류도 종류지만 맛도 아주 훌륭했어요

또 항상 같은 메뉴는 자칫 지루해 질수 있으니 시즌마다 호텔의 메뉴와 분위기를

컨셉에 맞추어 바꾼다고 해요

요즘은 스페인을 컨셉으로 뷔페를 꾸몄다고 했어요 그래서 입구도 비바비바!!

뷔페를 들어서는 입구에는 여러 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상패가 딱!

이런게 좀 있어줘야 더 맛난거 같다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객실과 비슷하게 원목의 색깔을 잘 살려 줘서 편안한 느낌을 강조한 듯 보였어요

하나하나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들이 식욕을 더 당기게 하네요

한국 손님들이 많이 오시다 보니 김치까지 준비해주는 센스!!

이러니 사랑 받을수 밖에 없겠죠??

테이블도 넉넉히 있어서 조식 먹을때 줄서서 기다리는 참사는 없겠어요

이곳은 호텔 클럽 라운지의 입구 입니다

역시 고급 호텔은 라운지가 있어야 완성이 된다는 그럼 느낌적인 느낌??

라운지에서는 이렇게 항상 커피와 함께 간단한 음료를 먹을수 있어요

편안한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호텔놀이를 즐기기엔 역시 클럽라운지가 최고네요

한쪽에는 여러가지 책들도 있었지만

너무 꼬부랑 꼬부랑 글자만 있는지라 저는 자리를 뜰수 밖에...

다음으로 간곳은 또 하나의 호텔의 자랑거리라고 하는 루프탑의 블루 바 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아직 낮시간이라 아직 문열기 전이었어요

오후 4시 반부터 시작해서 밤 12시까지가 영업시간 이라고 합니다

에고.. 낮이라 정말 볼품 없이 나왔는데..

해가지고 나면 세부시티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야경 명소로 바뀐답니다

여행객들이나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세부의 야경 = 마르코폴로 블루 바 라고 알려져 있다고 하니

다음번엔 저녁에 다시 오는걸로!!

다시 로비층으로 내려오니 기념품 샾도 있었네요

물론 크게 살만한 건... 흠흠..

호텔 입구로 나오니 셔틀버스 스케쥴이 있더라구요

호텔이 산위에 있어 다른 세부 중심에 있던 호텔들보다 접근성면에서 떨어지는것이 사실이었는데

이렇게 셔틀버스가 운행해 준다니 무한감사!!

택시비 아낄수 있으니 아낀 택시비로 망고 한바구니 사먹으면 아웅!!

살만 사는 세상~~

아차! 셔틀은 IT파크(The walk) 아얄라몰(Rustans) SM(Northwing)에서 탈수 있어요

그리고 셔틀버스는 각 정류장에서 오래 기다리는게 아니라 순환해서 다니기 때문에 꼭 시간에 맞춰야 한대요

때마침 셔틀버스가 보여서 차~~알칵!

정류장에서 기다리다 이 버스가 보이시면 반갑게 손흔들고 탑승해주시면 됩니다!!

아차 한가지 호텔 여기저기에서 와이파이가 잘 터져서 좋았어요

수영장에서도 빵빵하게 터져 줘서 지인들과 까똑 하기도 좋았고 sns에 사진 올리는 것도 편하더라구요

연결은 먼저 와이파이 켜시고 아이디는 룸넘버 비밀번호는 성(Family name)을 입력하면 끝~~

쭉~ 둘러보니 오래된 호텔임에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할겠네요

거기다 가격도 다른 호텔들에 비해서 저렴하고,

조식 뷔페만 생각해도 2명에서 배터지게 먹으면 호텔가격 본전 뽑을 것 같은 느낌이..

그럼 여기저기 매력 터지는 마르코폴로호텔로 떠날 준비들 되셨죠?

고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