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12/6 필리핀 민도로!!

마닐라는 일년에 몇차례 갑니다. 민도로섬에 의료봉사하러.....

이번엔 민도로섬 산속에 살고있는 망얀족들 합동 결혼식 시키러 갔다왔습니다.

한국에서 드레스, 화관, 부케, 신랑 와이셔츠, 나비 넥타이 등등 결혼식에 필요한것들을 준비해서 다녀왔습니다.

망얀족 역사상 처음으로 결혼식을 했습니다.

아~~~~ 이걸 이야기 하자면 너무 길고.....

호텔 이야기!!!

도착한 날은 센츄리팍 호텔을 이용하고 한국 돌아가기전에 묵은 호텔은 헤리티지 호텔!

센츄리팍 호텔도 리모델링되어서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일행중 다른 분이 룸2개 예약을 하고 추가로 할려니 비싸게 한것 같아서

몽키에서 싸게 룸 1개 추가로 예약했습니다.

헤리티지는 한국으로 돌아오기전 공항 가까운곳을 예약했습니다.

센츄리팍 보다 가격이 조금 싸서 에약을 했고 이용했습니다.

마닐라를 자주 가도 헤리티지 이용은 처음입니다.

센츄리 팍은 몇번 이용해보았구요.

그런데 조금 더 싼 헤리티지 호텔이 가격면에서 센츄리보다 싸고 만족도도 센츄리보다 좋았습니다.

룸은 일단 훤하게 밝아서 좋았고 불이 밝으면 룸 상태를 잘 볼수있는데

리모델링을 한것인지 오래된 호텔이라 들었는데 깨끗했고

조식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함께 한 일행도 조식이 센츄리보다 낫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5성급같은 조식은 아니지만 가격대비로 보면 만족합니다~~

도로쪽 방은 오토바이소리 차량소리 엄청 시끄러워 잠을 못잔다는 후기들을 봐서

반대쪽 방을 달라고 했습니다.

소리가 전혀 안들리는건 아니지만 지낼만 했습니다.

호텔 위치가 사통팔달이라서.....

욕조와 세면대에 물이 잘 안빠져서 아침에 팁을 놓으면서 고쳐달라 메모를 남겨놓았는데

쇼핑몰 다녀오니 고쳐놓았더라구요.

호텔 뒷쪽으로 가면 현지 식당들이 있고.... 길건너에는 졸리비.....

로비엔 크리스마스 장식을 예쁘게 해놓았더라구요. 

호텔에서 MOA 까지 셔틀이용 해서 너무 좋았답니다.

왕복으로 다니니 시간대도 좋아서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다시 헤리티지 호텔을 이용할것 같습니다.

마사지!!

마사지는 세부가서 이용한 누엣 타이가 체인인데 마닐라에도 있다해서 다녀왔습니다.

세부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다른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비싼 마사지 샵보다 가격면에서 좋았고 마사지도 시원했습니다.

핫 스톤 2시간 800페소 였습니다.

우버택시 왕복 이용해서 좋았구요. 93페소! 트래픽시간대 인데도....

우버 이용 정보도 몽키에서 알았습니다.

나이가 좀 있다보니 이런 정보는 감감한데 몽키 홈페이지에 '우버택시 타자! ' 가 있길래 뭔가 하고

클릭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버이용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도 많더군요. ^^

나이든 제가 나보다 훨~~ 젊은 사람에게 알려줬다는것 아닙니까~ ㅋㅋㅋ

아는 것이 힘이다!!! 우리가 어릴때 학교에서 많이도 들었던 말입니다. ^^

차량 이야기!!

호텔에서 바탕가스 부두까지 12인승 봉고를 렌트했습니다.

짐이 워낙에 많아서....6명이....

몽키와 다른 곳에 차랑 견적 문의 했습니다.

근데 몽키가 조금더 비싸고 함께 가는 일행들이 있어서 제맘대로 못하니

몽키에 문의만 하고 다른곳 조금더 싼곳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ㅋㅋ

마닐라에서 고속도로도 타기전에 차가 천천히 가더니

일행중 한분이 "야~ 이거 차가 문제가 생긴것 같은데..."

역시나 가다서다를 몇번하더니 차가 스르르 멎어버리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옆으로 세워서 기사에게 회사에 전화해서 차를 바꿔달라고 하라하니 계속 전화를 하더만

정비사 한사람을 불러서 고치고 그사람을 옆자리에 태워서 부두로 가는겁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태워가는것 같은데.....

배시간에 맞춰서 차량 시간을 예약했고 출발한건데....

혹시나 해서 30분 일찍 출발한것이 얼마나 다행인지....배를 놓치면 그다음 배시간이 2시간 이후에.....

겨우 맞추어서 도착했습니다.

돈 얼마 차이에 싼걸 했다가 큰일 날뻔한 얘기!

여행사에다 카톡으로 컴플레인 했는데 읽긴 읽었는데 묵묵부답!!!

미안하다느니 뭔 말이라도 해야하는데 암말도 않네요. 어제 돌아왔는데 돌아오는날까지.....

마닐라에서 말하면 다 아는 유명 여행사인데......

어쨌던 돈 쪼매 더주고 몽키서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겠죠?

1월에 내맘대로 몽키에 대형버스를 예약했습니다.

의료봉사, 이미용, 치과, 아동사역 모두 32명이 가는데 이런 일이 생기면......

그래서 몽키 예약했으니 좋은 차 부탁합니다!!!

공항-호텔, 호텔-바탕가스부두, 바탕가스 부두-호텔, 호텔-공항 이리 예약을 했는데

32명 함께 한 분들이 잘했다!!는 얘기 들을수 있게!!!

여행 후기에 대해서!!

우리같이 나이가 많은 사람은 사진을 올리는 방법도 모르고 사진을 잘 찍지 않아서

올릴 사진도 없는데 여행후기를 글로 쓰면 얼매나 많이 쓰야 포인트가 올라가는지요?

요런것도 조금 수정하면 좋겠다는 생각!!

젊은 사람들이야 블로그다 머다 해서 정말 열심히들 사진을 찍어서 오히려 그게 문제더만요.

식사를 시켜놓고 사진부터 찍고.....

근데 사진을 올리면 글을 쪼매만 쓰도 되고.....

이건 불공평!! ㅋㅋㅋ

60대가 여행후기 올리는 사람이 있을려나???

이렇게나 기~~~일게 후기를 썼는데도 포인트는 없네요. 포기포기 ㅠ.ㅠ

이상 여러가지 후기였습니다~~~

나도 여행후기 쓰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