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을 둘러보다보면 느껴지는 것이

큰 쇼핑몰도 물론 있지만 그 와는 별개로

각 거주지 마다 소규모 쇼핑 단지들이 많은 편입니다.

전에 소개해 드렸던 마까빠갈 도로 (Macapagal)에도 여러군데의 소규모 단지들이 있었는데요.

마까빠갈 도로 둘러 보러가기~

이 마까빠갈 도로 아래쪽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쇼핑단지가 있습니다.

바로 블루 베이 웨크 (Blue Bay Walk)

거창해 보이지만...사실 몰 오브 아시아 (Mall Of Asia : MOA) 근처에 있습니다.

택시를 타고 몰 오브 아시아를 가다보면 가기 전 사거리에 보이는데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깔끔하기도 하고 주차장도 많아 가끔 산책 겸 가보기도 합니다.

사실 이 블루 베이 워크는 동, 서, 남, 북 어느쪽으로도 갈 수 있어서

특별한 입구...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몰 오브 아시아를 가다보면 가기전에 보이는 곳이 이 곳입니다.

레스토랑 몇 군데가 먼저 보이네요.^^

좌측으로는 맥 도널드를 비롯하여 역시 레스토랑 몇군데가 보입니다.

저 맥 도널드는 드라이브 스루 (Drive Thru)가 되는 곳입니다.

이 블루 베이 워크 근처에 버거킹 (Burger King), 졸리비 (Jolli Bee)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드라이브 스루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나름 신상이라 그런지 건물들도 예쁘고 길 바닥도 괜찮습니다.^^

처음에는 이 앞에 레스토랑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이 곳을 지나면....

더 넓은 곳이 나와요.

이 곳도 지나고요.

사실 저 앞에 보이는 원형이 블루 베이 워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주말이 되면 이 곳을 중심으로 이렇게 바자 (Bazzar)가 열리기도 합니다.

뒷 편에 보이는 엔젤 엔 키스 (Angel N Kiss)는 한국식 빵집이예요.^^

몰 오브 아시아보다는 훨씬 작긴 하지만, 그래도 있을 건 어느정도 있습니다.^^

각 끝에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구요.^^

레스토랑만 있는것이 아니라 신발, 옷, 전자기기류등 제법 다양한 상점들이 있어요.

침구류가 있어서 사 볼까 생각했지만....

가지고 간 돈이 없었어요...ㅡ.ㅜ

천정이 뽀인트일까요?

어쨋든 이쁘게 잘 꾸며놓은 듯 싶습니다.

점심시간 전이라 그런지, 아직 식탁이 준비전인 듯 합니다.

뒷 편에 깁밥집이 있어요.^^

분식집인 듯 하군요.

조금 이른 시간에 갔는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사실 몰 오브 아시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 개인적으로는 별로 가게되지 않더라고요.

한 쪽으로 나오면 이렇게 정원이 또 나오게 됩니다.

저기 사진 멀리 보이는 원형은

주말 저녁에 가보니 번쩍 번쩍 하고 노래가 흘러나와

앞에서 많은 현지분들이 춤을 추고 있더라고요.

블루 베이 워크 단지내의 A동입니다.

나무에 가려져 A라는 표시는 잘 안보이네요.

본촌 치킨을 비롯해서 레스토랑들이 있었어요.

반대쪽 B동.

C동.

D동.

BLUE BAY WALK 의 중심이 아닐까 생각해 보아(BOA)요.

L동 끝쪽에는 아웃백이 있었어요.

가끔 스테이크도 먹고 싶긴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ㅡ.ㅜ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워 마지막으로 자주 가는 스타벅스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는 것으로 끝을 냇어요.

왼쪽에 보이는 J.CO는 현지에서 유명한 도넛 체인점이고요.

블루 베이 워크의 인상은 일단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규모가 크지 않아 간단히 산책 겸해서 둘러보는 것도 좋았고요.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몰 오브 아시아도 한번쯤 가봐야 하겠지만, 주변에 이런 소규모 단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