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호텔 중 한곳인 워터프론트 (Waterfront) 세부 시티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워터프론트 호텔은 필리핀의 마닐라, 다바오와 세부 총 3지역에 4개의 호텔을 보유한

필리핀의 체인 호텔입니다.

4개의 호텔중 2개의 호텔이 이곳 세부시티에 한곳, 세부 공항이라고 알려져 있는,

막탄 세부 국제공항 옆에 한곳에 위치했어요.

그 중 오늘 둘러 볼 워터프론트 세부시티는 워터프론트 호텔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총 561개의 객실과 함께 4,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 10여개의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어요.

규모가 규모라 그런지 전체 호텔을 둘러 보는것만 해도 꾀나 오랜시간이 걸렸어요

그럼 함께 가 보실가요?

로비의 모습이에요

규모에 비해 로비가 조금 작지 않나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도 호텔이 1996년 오픈하여 거의 20년이 지났지만 최근 리모델링 덕분인지 굉장히 모던한 분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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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앞으로는 넓게 로비라운지가 있어서 분위기가 한층 고급스러워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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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로비의 모습이에요

좌측으로 보이는 유리문이 호텔의 정문이고 중앙 로비라운지와 우측으로 로비가 있는 형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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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객실로 올라가보겠습니다

복도의 모습은 조금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듯 했어요

그래도 깔끔함을 유지하고 있어요 오래된 호텔을 가보면 복도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경우도 많은데,

특히 신경을 써서 관리하는 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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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객실은 호텔 기본객실인 슈페리어 객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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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분위기가 좋게보면 클래식 하고 나쁘게 본다면 조금 올드 한것도 같아요

이 객실은 싱글 침대가 2개있는 트윈베드 타입이었구요

침대가 정말 정직한 싱글 사이즈라 저같이 한 덩치하는 분들은 작은 느낌이 들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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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사이에는 전화기와 스탠드가 가지런히 놓여있고 다행히 한국채널이 있어서

티비를 키고 그림만 보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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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전체 가구가 같은 우드톤이라 통일성은 있었어요

티비가 조금 작아보이긴 하지만 침대에서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크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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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으로는 조그마한 티테이블과 역시 클래식함이 느껴지는 의자가 준비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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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풍경은 마운틴뷰라고 하던데 일반적인 시티 뷰라고 생각하면 될거같아요

다행이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하늘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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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바의 경우 한국인의 취향 저격!!

컵라면도 있어서 역시 한국인이 많이 찾는 호텔 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커피포트 앞 워터프론트 마크가 있는 2개의 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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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는 간단한 음료수들과 함께 망고의 고장인 세부답게 건망고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다들 아시죠?? 마트에서 사서 드시는게 훠~~얼씬더 싸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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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는 투박하게 생긴 안전금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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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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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객실임에도 욕조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역시 여행 후에는 뜨끈뜨끈한 물에 풍덩 해 줘야 피로가 풀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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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옆쪽으로 붙박이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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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는 자체 어메니티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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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객실은 디럭스 프리미엄 객실입니다

조금전 봤었던 슈페리어 객실과는 좀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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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베드 타입 객실이라 퀸사이즈가 준비되어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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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 객실보다 모던한 느낌의 가구로 꾸며져 있지만,

전체적인 색감은 통일감을 유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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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도 슈페리어 객실보다 모던한 느낌이에요

아! 티테이블 위에 금연 표시가 보이시나요?

올해부터 워터프론트 세부시티의 전 객실은 금연객실로 운영이 된다고해요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니 꼭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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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바는 슈페리어 보다 조금 더 큰 느낌이지만 구성품은 동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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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안 구성도 동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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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넷도 심플하고 역시 안전금고가 준비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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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리어 객실과 다른점은 이 욕실에서 알 수 있어요

화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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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샤워기가 있어서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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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으로는 욕조도 있어서 급할때는 한명은 샤워부스에서 한명은 욕조에서 샤워할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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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도 별도 공간에 있어 개인적인 프리이버시를 지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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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뷔페로 가는 길입니다

조식 뷔페는 로비와 같은 층에 위치했고 길이 마치 라스베가스의 베네치아 호텔 처럼 꾸며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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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뷔페의 이름은 스페인어로 1을 뜻하는 우노(UN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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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조식시간이 끝나고 중식뷔페가 진행되고 있어 음식 사진도 몇장 찍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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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넉넉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서 웨이팅 없이 조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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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담진 못했지만 현지식, 일식, 중식, 양식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특히 디저트 코너의 메뉴가 훌륭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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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당 맞은편에 위치한 베이커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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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베이커리라 어마무시한 가격을 생각했는데,

조그마한 조각케익이 130페소 정도로 한화로 3,500원 ~ 4,000원 정도니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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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중식당인 TIN GWO 입니다

입구부터 중국의 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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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전체적으로 래드톤의 원탁 테이블로 전통 중식 레스토랑 다웠어요

런치와 디너타임이 나눠져 있으며 런치는 오전 11시 ~ 오후 2시 30분

디너는 오후 6시 ~ 오후 10시 30분까지니 꼭 시간 확인하시고 이용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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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레스토랑 겸 바(Bar)인 LA GONDOLA 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바가 있어 분위기가 색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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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을 이용한 피자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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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고급스럽지만 가격대는 높지 않아,

제 기억으로는 간단한 파스타는 한화 만원 ~ 만 오천원 사이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았어요

이용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10시 30분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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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일식 레스토랑 MIZU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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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키친에서 스시와 롤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고,

일본인 쉐프가 운영하는 곳이라 전통 일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이곳 역시 런치타임 오전 11시 ~ 오후 2시 30분,

디너타임 오후 6시 ~ 오후 10시 30분 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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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층에서 한층 내려오면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피트니스 센터 입구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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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호텔의 분위기가 클래식했다면 짐은 훨씬 젊은 분위기를 풍겨요

한번 하면 머리가 핑핑 돈다는 스피닝과 함께

여러 다양한 운동기구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운동을 좋아하는 몸짱들에게 딱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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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으로 가는길에는 24시간 운영되는 클리닉이 있더라구요

야간에는 의사선생님은 안계시지만 간호사님이 있어 간단한 처치는 가능하고,

만약 이곳에서 처리가 안될 문제면 신속히 병원으로 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고 해요

야외 수영장으로 나가는 길에 보이는 정원이 눈을 시원하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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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세부 시티에 있는 대부분의 호텔들이 수영장에 투자를 하지 않는 편이지만

워터프론트 호텔의 수영장을 보고 의외로 잘 되어 있어 솔직히 조금 놀랐어요

이용하는 손님이 많이 없는지 조용하고 한쪽에는 소인을 위한 유야용 풀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와서 이용해도 좋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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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풀사이드 바 그리고 반대쪽으로는 썬배드가 있어 썬배드에 누워 망고주스 한잔 하면 정말 행복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