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호텔] 막탄의 트랜디 한 리조트 모벤픽 막탄 세부 1탄 - 디럭스 페닌슐라 객실 편
몽키-노아|2020-01-15(수)
|조회수 :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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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한참 들이치는 날 세부 모벤픽 호텔 Movenpick Hotel Mactan Island Cebu을 다녀왔습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벤픽 호텔은 종종 뫼벤픽으로도 불리기도 하답니다. 오늘은 로비나 수영장 등 어메니티가 아닌 모벤픽 호텔 막탄 1탄으로 디럭스 페닌슐라 Deluxe Peninsula 룸만 간단히 둘러볼게요! 다른 객실과 어메니티는 쭉쭉 2탄, 3탄으로 올릴 테니 기대해 주세요
디럭스 페닌슐라 룸은 기본 룸보다는 한 단계 위 카테고리 객실이랍니다. 기본 객실인 슈페리어 아트리움 객실과는 크기나 모양 등은 동일하지만, 뷰가 차이가 난답니다. 모벤픽 에서 객실 이름에 아트리움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뷰가 없는 객실, 페닌슐라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오션뷰 객실을 의미한다고 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좌측에는 욕실, 정면으로 침실과 발코니가 있는 전형적인 호텔 룸이었어요
우선 침실부터 살펴볼까요?
모벤픽의 시그니처 색인 에메랄드 색이 메인이 되어서 좁은 객실임에도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나름대로 5성급 호텔이다 보니 샤워가운과 슬리퍼의 퀄리티가 좋았답니다. 그리고 다리미가 있어서 이번 여행 중 유용하게 사용했다지요
미니바 구성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무려 소주가!!!! 한국 사람들 취향을 너무 잘 아는 것 같은 구성이었네요. 그리고 가격도 호텔치고는 저렴한 편이라 지내는 동안 사치 아닌 사치를 부릴 수 있었습니다.
콘센트가 이런 식으로 되어있어 220볼트도 어댑터 없이 사용할 수 있었는데, 딱 여기 한곳만 그렇고 다른 콘센트는 다 110볼트라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충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체크아웃 때 로비에 물어보니 어댑터를 대여해준다고 하던데, 제가 지냈던 이 방에는 침대 옆에 콘센트 자체가 없었습니다. 굉장히 아쉬운 점 중 하나였어요.
에어컨 컨트롤러에서 왠지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네요. 체감상 온도 조절이 잘되지 않는 거 같았지만, 시원한 바람은 빵빵 잘 나왔어요.
욕실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욕조가 있다는 점과 샤워 부스가 따로 나누어져 있다는 점이었어요. 아쉬운 점은, 샤워부스 크기가 크지가 않아 덩치가 좀 있는 남자가 쓰기에는 좀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샤워기 쓰는 방법이 익숙지가 않아 처음에는 설명서를 한참 들여다보았었습니다. 아 참! 그리고 샤워헤드는 교체할 수 있어서 필터가 있는 샤워헤드를 가지고 오면 바꿔 낄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물이 한국과는 달라서 비누가 잘 닦이지 않는 느낌... 머리를 감아도 좀 푸석함이 남는다고 할까요? 이 점은 모벤픽 뿐만 아니라 지내본 많은 세부 호텔에서 동일하게 느껴졌던 문제인 듯해요.
날씨가 좋지 않아서 베란다를 통해 보이는 뷰가 이쁘지는 않네요. 그래도 앞에 막힌 건물이 없어서 속이 뻥 뚫릴만한 뷰였어요.
체크인, 체크아웃, 그리고 이틀 동안 지내면서 느낀 전체적인 느낌은,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세월의 흐름은 느껴지지만, 모벤픽 특유의 트랜디함, 이 점은 객실보다 로비나 수영장, 식당 등에서 많이 느껴졌었고, 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하다는 점이었어요. 일처리도 빠릿빠릿해서 편안하게 지낼 수가 있었답니다. 그럼 다음은 어메니티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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