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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인기 골프 코스 깔루방 골프 클럽(Canlubang Golf Club) 깐루방...
몽키-노아|2019-06-27(목)
|조회수 : 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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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 골프를 칠 때 왠만한건 다 좋은데 하나 아쉬운 점이 골프장들이 시내에서 너무 멀어요..
거리가 멀다기 보다는 도로 사정이 그렇게 좋지 않다보니 짧은 거리도 꽤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시내에서 가까운 골프장을 찾곤 하는데 그럼 선택의 폭이 조금 좁아지는 느낌..
그래도 시내에서 가까우면서도 꽤 괜찮은 골프장 중에 한 곳입니다.
깔루방 골프 앤 컨트리 클럽(Canlubang Golf And Country Club) -칸루방 골프, 깐루방 골프
거리는 마닐라 시내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편이에요. 공항 근처라면 조금 덜 걸리고, 말라떼나 COD근처라면 출퇴근 시간에는 시간을 가늠하기가 힘들겠네요;;
알라방 지역에서 출발한다면 30~40분이면 도착 가능해요.
 클럽 하우스는 규모가 크거나 하진 않고 아담하고 조용한 편이었어요 4월에 방문했는데, 아마 성수기가 조금 지난 상황이라 그런 것 같아요. 라운딩도 밀리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아예 팀이 없는 건 아니라 그냥 부드럽게 진행이 됐어요. 비수기 평일에 2인 라운딩했어요. (이건 당일에 스타터가 결정~)  락커룸 시설은 조금 오래된 느낌이었어요.  1번 홀 야자수가 꽤 많아서 티샷이 나무 밑 러프로 빠지면 빼가기 조금 어려워요. 여러홀에 걸쳐서 받은 느낌..ㅜ.ㅜ 페어웨이가 좁지는 않아요.  잔디는 살짝 떠 있는 느낌이라, 치기 편합니다.  코스 중간 중간 워터 해저드가 있는데 해저드가 많은 편은 아니에요.  페어웨이에 살짝 살짝 흙이 보이는데, 이정도면 마닐라 근처에 가봤던 골프장 중에서는 그래도 관리가 잘 되는 편이라고 생각됐어요. 직원 말로는 겨울 시즌 지나면서 잔디가 많이 상해서 이제 다시 관리 시작하는 중이라고 해요.  그늘집에는 그다지 요기할 게 없어요. 마실꺼는 그래도 있는데 먹을 건 바나나 정도.. 아침 이른 티오프면 중간에 라면 하나 생각날 법도 한데 아쉽네요.  중간에 파3 홀 거리가 멀지는 않은데 넓은 물이 마냥 부담스러운...  그린 상태 역시 마닐라에서 가본 곳 중에서는 중간 이상은 했어요. 흙이 드러난 곳 없이 깔끔했는데 그린 속도는 약간 편차가 있는 듯 해요. 마닐라 근교의 많은 골프장들이 시내에서 1시간 반 이상 잡고 가야 하는 곳들이라, 아침에 준비하기가 조금 부담 됐는데 조금 가까운 곳으로 그만큼의 여유가 생겨서 좋아요. 차에서 버리는 체력도 세이브가 되고요. 골프장 컨디션도 중상위에 속하는 것 같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팀하고 같이 했던 캐디들은 경력이 꽤 있으셔서 같이 라운딩 하기 편한 느낌도 있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골프장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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