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리조트 코스트 보라카이(Coast Boracay) 화이트비치에 코가 닿았어요 ^^
욤희욤희|2017-06-20(화)
|조회수 : 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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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면적이 약 11 제곱키로미터 라고 합니다. 제주도의 크기가 약 2,000 제곱 키로미터이니, 크기로 따지면 정말 조그마한 섬이지만, 온라인상 파악되는 호텔만 약 500개 가량 되는 그야말로 호텔 천지인 섬이에요
이 수많은 호텔을 두고 지금도 여기저기 호텔들이 끝없이 생기고 있어요 그 중 오늘 저 몽키에게 500분의 1 확률로 선택받은 호텔은 바로 코스트 보라카이(Coast Boracay) 랍니다. 위 수영장이 아주 그림 같죠?
먼저 코스트 보라카이의 외관입니다.
사진 우측으로 건물이 보이고 좌측 하단쪽을 보시면 하얀 모래가 보일텐데, 그 모래가 바로 바로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에요.
정말 과장된 말이 아니고 호텔 계단에서 잘못 넘어지면 바로 화이트비치에 착지(?) 하게 되는 비치와의 접근정 면에서는 보라카이 그 어떤 호텔과 비교 불가였어요.
호텔 정문을 들어서면 아담한 사이즈의 로비가 나온답니다.
호텔이 오픈한것이 2016년도라 그런지 아직도 새건물의 느낌이 물씬 물씬 났어요. 화면 좌측 하단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이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하는 리셉션 이랍니다.
건물이 워낙 화이트톤이고 오픈형이다보니 건물 안에 들어왔어도 전혀 답답한 느낌이 없었답니다.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와 에메랄드 빛 바다가 한눈에 솨~악 정말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더라구요.
역광이라 바다가 보이진 않지만 실제로는 앞으로 정말 말도 안되는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체크인을 하고 건물 내로 들어왔어요. 가운데 수영장을 감싸고 호텔 건물이 배치된 직사각형 모양의 배치였어요. 보라카이의 멋진 하늘이 지붕처럼 덮혀있어 시각적으로 굉장히 훌륭했어요.
수영장의 크기는 그리 큰편은 아니었지만 보라카이 다른 호텔들의 수영장을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아고 특히 저 동그란 소파(?)가 너무너무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런곳에서 사진 한방정도 남겨줘야 여름나라 여행 인증이 되겠죠?
배정 받은 객실은 호텔의 가장 기본객실인 디럭스(Deluxe) 객실이었어요.
1층에 위치한 방이라 수영장 쓸때는 너무 편했지만, 수영장에서 노는 아가들이 있을때는 좀 시끄럽긴 했지만 낮에는 거의 방에 없어서 별 신경 쓰이진 않았어요.
아! 그리고 크기는 체감상 6평? 정도 되 보이던데 물어보니 25스퀘어미터라고 하더라구요 방 크기가 큰편은 아니죠? 침대 뒤 보이는 문이 욕실로 들어가는 문이랍니다.
침대에는 에코백 2개와 미스트가 준비되 있었어요. 체크인 선물이래서 보라카이 있는 동안 저 에코백 애용했답니다.
투어 나갈때나 해변으로 나갈때 간단하게 담아 갈 수 있어서 의외로 굉장히 실용적이었어요.
침대옆으로는 티테이블과 의자가 있었고 그 뒤 창문으로는 수영장이 바로 보인답니다.
이렇게 반대쪽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호텔이 참 예뻐요.
특히 좋았던 것은 큰 선물은 아니지만 간단한 웰컴 과일과 함께, 직접 손으로 쓴 편지가 있어서 뭔가.. 느낌이 좋았어요.
아! 손편지 만큼이나 직원들이 참 친절하고 항상 웃는 모습이라 지내는 동안 참 기분 좋더라구요.
종종 호텔은 좋은데 직원들이 불친절한 곳도 있어 실망한적이 있거든요. 코스트는 친절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침대 반대쪽으로는 이렇게 옷장이 있고 그 안에는 냉장고와 안전금고가 있었어요.
또 한번 세심한 배려는 이 슬리퍼였어요.
보통 호텔에가면 부직포나 면으로 된 슬리퍼가 있는데 보라카이 같이 물놀이를 많이 하는곳들은 물에 자주 젖어서 금방 슬리퍼를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런 쪼리를 준비해 놓아서 객실에서 뿐만아니라 바깥에 잠깐 나갈때도 너무나 편하게 쓸 수 있었어요.
혹시 다른 사람들이 쓴것을 넣어 놓는거 아닌지 해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항상 새것으로 준비하고 그래서 체크아웃 할때 가지고 가셔도 된다고 했어요. 감동이지 않나요?
냉장고에는 간단한 음료수 들이 있었고 그 위에는 스낵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스낵 이나 음료 메뉴가 마트에서 사는것과 별반 가격차이가 없어서 저는 무겁게 마트에서 안사오고 냉장고에 있는 것들 자주 꺼내 먹었어요.
욕실로 들어가 봤어요. 문을 열고 좌측에는 이렇게 변기가 있고 변기 앞에는 사다리가 있었는데, 이 사다리가 신박하게도 수건이나 젖은 옷가지를 널수 있는 곳이랬어요. 생긴건 저래도 쓰다보니 수영복이나 수건들을 걸기에 참 좋았어요.
그 반대쪽으로는 샤워 부스가 있었어요. 아쉽게도 크기가 크지 않아 그런지 욕조는 없었어요. 부스안에는 앉아서 씻거나 옷을 갈아 입을수 있는 간이 의자가 있어서 편했어요.
대신 샤워기가 이렇게 천장에 고정된 레인샤워기만 있어서 간단하게 몸만 씻고 싶어도 머리까지 다 감아야하는 불편함이... 특히 어린 아가가 있을때 좀 불편할 것 같은 샤워시설이라 아쉬웠어요.
세면대 옆으로는 간단한 세면 용품들이 있었고
콘센트는 따로 돼지코가 없어도 되는 형태라 이것 또한 플러스 점수
잠시 방을 둘러보고 나오는 사이에 한 가족이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었어요.
위 사진에서 보았던 수영장은 어른 수영장이고 그 앞쪽, 그러니까 호텔 입구쪽으로 이렇게 넉넉한 크기의 유아 풀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와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다시봐도 이 식당의 뷰는 정말... 잊을수가 없답니다.
아! 코스트 보라카이(Coast Boracay)는 스테이션(Station) 2에 위치해 있고 헤난 리젠시(Henann Regency) 리조트 옆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오기도 쉬워요.
디몰(D` Mall)까지 해변을 따라 걸으면 약 15분 정도 걸려서 산책삼아 걸어가기 좋아요.
대신 해변에 위치한 호텔이라 트라이시클을 타고 호텔 정문까지 오기는 힘들어서 공항에서 올때나 다시 공항까지 갈때 짐을 가지고 길가로 나가는데 조금 힘들었어요.
이상 깔끔한 시설, 해변과 가까운 호텔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코스트 보라카이(Coast Boraca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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