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라카이 여행 내내 비가왔어요.. 

하필 태풍이 오는바람에..ㅠㅠ 

미리 예약해둔 호핑투어가 취소 될까 조마조마 했지만

당일 오전 해가 빼꼼 하고 고개를 들어준 덕에

취소없이 일정이 진행된다는 연락을 받았답니다 

선셋 호핑투어를 예약했어요

호핑투어는 기본! 선상에서 파티까지 열린다고하니

엄청 기대했던 투어였답니다

디몰 근처 집결지에 도착하면 

투어 전 주의사항에 대해 서명을 하게 되요

꼭 꼼꼼히 읽어보셔야합니다

이날 엄청나게 많은 인원이 투어에 참여했더라구요

다들 초면이라 처음에는 너무 어색했어요

직원이 가져다준 망고주스에요

달달한게 맛있더라구요~ 역시 망고는 사랑입니다


인원이 모두 모이면 지프니를 타고 

선착장으로 출발~

화이트 비치 뒷편 불라복 비치 선착장이에요

원래 투명한 에메랄드 빛이지만..

먹구름이 아직 걷히지 않아 바다색이 살짝 아쉬워요

작은 방카를 타고 이동해서 큰 배로 갈아탈 예정이에요!




 

배에는 한국인 가이드분과 현지 직원들 

다 포함해서 한 10분 정도 있으셨는데

모두 한국말도 한국인처럼 잘하시고

무엇보다 센스있고 재치가 넘치더라구요

덕분에 분위기가 업되었어요~

간단한 자기 소개를 돌아가면서 하다보면

어느새 스노쿨링 포인트 도착!

구명조끼도 많이 준비되어있으니

수영못해도 전혀 문제가 없어요!

처음 스노쿨링을 해봤는데..

왜 왜!! 이제서야 이런 경험을 했을까

물속은 고요하고 니모와 도리가 가득한 바닷속

너무 환상정이였어요

몇십년 묵은것같은 조개입니다..ㅋㅋ

현지 스텝분께서 저 밑 바다에 가서 주워다 주셧어요

엄청난 역사가 담겨있어 보이네요 ㅋㅋㅋ

스노쿨링을 마치고 다음장소로 이동!

날이 맑은날엔 크리스탈 코브로 이동한다고 해요

이날은 한시간에 십분 꼴로 비가오는바람에.. 

바로 매직아일랜드 다이빙 포인트로 이동했어요

다이빙 포인트는 3미터, 5미터, 7미터, 10미터가 있는데요

꼭! 안전에 유의해야 해요

잘못 다이빙했다간..몸에 시퍼런 멍이....

다이빙을 즐기고 배로 들어오면 

한상 가득 바베큐가 차려져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맥주가 있으니

초면의 일행들과도 금방 친해질수 있더라구요!

노래도 빵빵하게 틀어주시고 

빠세 호! 빠세 호! 선상 파티가 시작됩니다

술게임도 하고 댄스파티도 열리고

너무 신나게 놀았던지라..사진이 없네요..ㅠ

식사 후에는 맛있는 과일이 후식으로 제공됩니다

열대과일은 다 맛있는것 같아요!

선셋 호핑투어 였지만.. 날이 흐려서

멋진 선셋을 볼수는 없었어요 ㅠㅠ 

선셋까지 함께였다면 정말 완벽한 하루였을텐데..ㅠㅠ

다시 불라복 비치로 돌아오니 해가 다 져가고 있었어요

하루종일 신나게 놀았더니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정말 즐거웠답니다.

날씨가 좋은 다음번에 꼭 방문해야겠어요!!